당뇨망막병증이란? 증상부터 실명 예방까지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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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망막병증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은 당뇨병으로 인해 눈의 망막 혈관이 손상되며 시력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망막은 눈 뒤쪽에 있는 빛을 감지하는 조직으로, 여기에 혈류 이상이나 출혈, 부종이 발생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 질환은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당뇨병 환자의 약 30~4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당뇨망막병증의 주요 증상
당뇨망막병증은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어느 날 갑자기 시력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① 흐릿한 시야
가까운 글씨가 뿌옇게 보이거나, 초점이 잘 맞지 않는 느낌
② 시야에 떠다니는 점(비문증)
날파리 같은 점이나 선이 보이며, 개수가 늘어날 수 있음
③ 시야 중심이 어두워지거나 왜곡됨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에 음영이 생기는 느낌
④ 시력이 갑자기 저하되거나 회복되지 않음
일시적인 흐림이 아닌, 지속적 시력 저하가 특징
3.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단계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NPDR)
- 초기 단계: 망막 내 미세출혈, 삼출물, 혈관 이상
- 이 시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지만, 조기 발견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PDR)
- 중기~말기 단계: 망막에 신생혈관이 자라나며 출혈과 박리 발생
- 시력 상실 위험이 매우 높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당뇨 황반부종 (DME)
- 황반 부위에 부종이 발생, 중심 시야 흐림
- 비교적 빠르게 시력 저하가 발생하므로 레이저 치료 또는 주사 치료 필요
4. 당뇨망막병증의 진단 및 검사
안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단을 진행합니다.
- 산동검사 : 동공을 확장시켜 망막을 정밀 관찰
- 망막광학단층촬영(OCT) : 망막층을 단층으로 촬영해 부종 여부 확인
- 형광안저혈관조영술(FFA) : 혈관의 누출, 신생혈관 확인
5. 실명까지 가지 않기 위한 예방 수칙
① 철저한 혈당 조절
-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망막 손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 HbA1c(당화혈색소)를 6.5~7.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고혈압, 고지혈증도 함께 관리
- 혈압과 지질 수치가 높을수록 망막 혈관이 더 손상됩니다.
③ 정기 안과 검진
- 당뇨병 진단 후 1년 이내 첫 검진, 이후 매년 1회 이상 검진을 권장합니다.
- 임신 시에는 1분기 중 안과 진단이 필수입니다.
④ 흡연 금지
- 흡연은 망막 혈관을 수축시켜 질환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6. 결론
눈 건강은 혈당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눈으로 나타나는 당뇨의 합병증 중 가장 심각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정기 검진과 혈당 관리만 잘 해도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다고 해도, 반드시 실명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 습관, 그리고 의심 증상 시 빠른 진단이 눈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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